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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CHUNMAN ART for YOUNG 2025.5.20 - 6.6 노들갤러리 2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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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희선

젊은 열정으로, 내일을 그리는 예술의 미래

CHUNMAN ART for YOUNG은 삼천리그룹 장학재단 천만장학회가 운영하는 현대미술 인재 육성 프로젝트다. 올해 3회를 맞이한 프로젝트는 재능 있는 젊은 예술가를 발굴하고, 그들의 예술적 실험을 지원하고 있다.

<2025 CHUNMAN ART for YOUNG>에는 회화부터 조각, 설치, 디자인, 영상, 뉴미디어 등 다양한 매체를 넘나들며 활발한 창작 활동으로 주목받는 젊은 예술가들이 참여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서로 다른 곳으로 뻗어 나가는 형식 실험과 물질성에 대한 진지한 성찰을 기반으로 한 탐구 등 영아티스트의 다채로운 태도를 확인할 수 있다. 개인 서사에서 출발해 점차 사회적 혹은 구조적 문제의식으로 확장되는 여러 작업은, 그들이 탐구하는 개별 주제와 더불어 동시대 한국 미술을 관통하는 경향을 살피는 장을 마련한다.

참여 작가는 감각과 기술, 물질과 서사 사이에서 각자의 위치를 고민하며 기존의 경계를 넘고자 하는 작업을 선보인다. 사회와 공동체 속의 제도적이고 구조적인 측면을 다루거나, 디지털 세계 속 유동하는 이미지와 인간의 위치를 고민하고, 점차 발전하는 기술과 인간 사이의 관계적 영향을 성찰하기를 제안하는 작업들을 만날 수 있다. 또 시간과 기억, 풍경과 같은 경험적 조건을 비판적으로 바라보도록 만들며 이미 사라진 것들에 대한 애도와 회상을 담아 내기도 한다. 이들이 공유하는 관점과 문제의식은 곧 예술을 표현의 수단을 넘어 자신과 세계를 연결하는 매개로 인식하고 있다는 공통의 지대로 향한다.

전시는 뜨거운 경쟁에 주목하기보다, 함께 성장하고 서로의 가능성을 마주하며 예술의 새로운 잠재력을 탐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 단지 ‘젊은(young)’ 예술가가 아닌,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는 ‘떠오르는(emerging)’ 예술가로 이 자리에 모인 이들을 통해, 각자의 고민과 치열한 탐구를 바탕으로 고유한 예술세계를 펼쳐내는 작업을 만나길 바란다.

천만장학회는 삼천리그룹의 창업주인 故 이장균 명예회장의 장남 故 이천득 님의 예술과 문학에 대한 사랑, 그리고 차남인 이만득 현 삼천리그룹 회장의 인재 육성을 향한 신념과 사랑, 나눔의 실천 철학을 담아 1987년 5월 1일 설립되었다. 두 형제의 이름을 딴 천만장학회는 대한민국의 우수한 인재들이 꿈을 이룰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현대 미술의 저변을 확대하여 풍요롭고 따뜻한 세상을 만들어 나가는 데 앞장서고자 한다.